상대 선수 뺨 때렸던 토미 팸, 메츠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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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대 선수의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던 메이저리그(MLB)의 외야수 토미 팸(35)이 뉴욕 메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ESPN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팸이 메츠와 1년 600만 달러(약 74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팸은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시내티 레즈,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치며 MLB에서 9시즌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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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메츠와 1년 74억원 계약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해 상대 선수의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던 메이저리그(MLB)의 외야수 토미 팸(35)이 뉴욕 메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ESPN은 1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팸이 메츠와 1년 600만 달러(약 74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팸은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시내티 레즈,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치며 MLB에서 9시즌을 뛰었다.
팸은 MLB에서 통산 8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114홈런 363타점 97도루 504득점의 성적을 냈다.
2016~201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오승환(현 삼성 라이온즈)과, 2018~2019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최지만(현 피츠버그 파이리츠)과 한솥밥을 먹었다. 2021년에는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샌디에이고)과 함께 뛰기도 했다.
최근에는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21년 타율 0.229 15홈런 49타점, 지난해 타율 0.236 17홈런 63타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팸은 문제 행동으로도 화제를 만들었던 선수다.
그는 2021년 6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뜬공 타구를 잡으려다 김하성과 충돌한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콜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분노를 표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신시내티에서 뛰었던 지난해에는 5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 시간에 외야에서 상대 외야수 자크 피더슨의 뺨을 때렸다. 팸은 이로 인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츠는 이번 겨울 에이스급 투수 저스틴 벌랜더, 베테랑 투수 호세 퀸타나, 일본인 우완 투수 센가 고다이,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 등 거물들을 영입하며 FA 시장의 '큰 손'으로 군림했다.
FA 시장의 유격수 최대어로 꼽힌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와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계약에 이르지 못한 메츠는 아끼게 된 돈을 다른 전력 보강에 쏟는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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