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 활기" 작년 12월 방일 외국인 137만명…한국인만 4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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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의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해 12월 방일 외국인 수가 약 137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총 방일 외국인 수는 약 383만 명으로 2019년 대비 12%에 그친다.
지난해 10~12월 방일 외국인 수는 약 280만 명으로 2019년 같은 시기 대비 38%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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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9년12월 대비 54% 수준까지 회복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의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과 백화점 등에서의 소비도 늘면서 관광 산업에 활기가 보이는 모습이다.
1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해 12월 방일 외국인 수가 약 137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이 미치기 전인 2019년12월의 54%까지 회복됐다. 2021년 12월과 비교하면 11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월별 방일 외국인의 수가 100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20년 2월(약 108만 명)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총 방일 외국인 수는 약 383만 명으로 2019년 대비 12%에 그친다. 다만, 2021년과 비교하면 약 16배나 된다.
닛케이는 "중국인 방문객의 동향 등 불투명 요소는 있으나 호텔과 백화점 등 관련 소비에 활기가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의 입국 제한 정책이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완화되면서 일본을 찾는 외국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0~12월 방일 외국인 수는 약 280만 명으로 2019년 같은 시기 대비 38% 수준이었다.
특히 방일하는 한국인의 수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137만 명의 외국인 가운데 45만6000여명은 한국인이었다. 3분의 1 수준이다.
이어 미국인은 10만9000여명, 중국인은 3만3000여명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으로 소비도 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조사회사 STR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 전국 호텔의 평균 객실 단가는 1만5462엔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약 40% 뛰었다.
백화점에는 한국, 대만, 동남아시아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東京)의 백화점 마쓰야(松屋) 긴자(銀座)점은 방일 외국인 고객에 따른 작년 12월 면세 매상이 2019년12월을 웃돈다고 밝혔다. 다카시마야(高島屋) 백화점도 2019년12월 매상의 90%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백화점에서는 모두 고급 가방, 명품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일본 지역별로 살펴보면 회복세가 더딘 지역도 있다. 중국인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홋카이도(北海道), 오사카(大阪) 등은 비교적 회복이 느리다. 2019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 가운데 30%는 중국인이었다. 방일 관광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일본 정부는 올해 새로운 ‘관광 입국 추진 기본 계획’을 마련해 2025년도 방일객 수, 관련 소비 부분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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