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료 1억유로 이상", 전세계 수비수 중 가장 비싼 몸값 될까

김진회 2023. 1. 19.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이 없다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1억유로(약 1338억원)가 될 수 있다."

이 매체는 '지금처럼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려웠던 지난해 11월 김민재의 몸값이 1억유로였다. 남은 시즌 꾸준한 모습을 이어가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 경우 김민재의 몸값은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의 예상대로 김민재가 1억유로에 이적하게 되면 전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수비수에 등극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이 없다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1억유로(약 1338억원)가 될 수 있다."

이탈리아 축구기자이자 이적시장 전문가로 평가받는 치로 베네라토가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의 천문학적인 몸값을 예상했다.

베네라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매체 '포르탈카스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면 김민재는 1억유로에 이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지금처럼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려웠던 지난해 11월 김민재의 몸값이 1억유로였다. 남은 시즌 꾸준한 모습을 이어가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 경우 김민재의 몸값은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몸값 상승은 곧 나폴리의 리그 우승과 연관돼 있다는 얘기다. 나폴리는 세리에 A 우승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현역 시절이던 1989~1990시즌 일궜던 우승 이후 약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바라보고 있다. 가능성은 매 라운드 높아지고 있다. 2위 유벤투스와는 9점차다. 통계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나폴리의 리그 우승 가능성을 80%로 예측하고 있다. 우승 확률이 두 번째로 높은 팀은 인터밀란이다. 9%에 불과하다.

EPA연합뉴스

나폴리가 올 시즌 리그 단독선두를 질주하는 중심에는 단연 이적생 김민재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나폴리가 치른 리그 18경기 중 한 경기를 빼놓고 모두 선발 출전했다. 특히 지난 유벤투스전 활약은 대단했다. 포르탈카스카이스는 "김민재의 수비 성공률은 100%였다. 유벤투스의 공격수들은 김민재에게 힘없이 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민재에게 눈독들이고 있는 유럽 빅 클럽들이 줄을 섰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유와 리버풀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다.

나폴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이적을 무조건 7월 15일 이후 협상을 타결할 것으로 보인다.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바이아웃 5000만유로가 설정돼 있기 때문. 이후에는 이적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 전문가의 예상대로 김민재가 1억유로에 이적하게 되면 전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수비수에 등극한다. 기존에는 2019~2020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해리 매과이어의 8700만파운드(약 1330억원)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AFP연합뉴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