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준석 뒤통수 깠다? 두번 가출사태에 풍파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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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이준석 전 대표 탓에 질 뻔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팩트를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이 전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준석 때문에 대선을 질 뻔했다'면서 본인이 지휘했다고 하면 이건 무슨 넌센스냐. 정말 대선과 지방선거를 본인이 지휘 하셨나"라며 "지방선거는 제가 예우상 시켜드린 공동선대위원장하신 거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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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이준석 전 대표 탓에 질 뻔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팩트를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이 전 대표의) 두 번에 걸친 가출사태가 있었지 않나. 그 과정에서 내부에 많은 풍파가 일어났던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이 전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준석 때문에 대선을 질 뻔했다'면서 본인이 지휘했다고 하면 이건 무슨 넌센스냐. 정말 대선과 지방선거를 본인이 지휘 하셨나"라며 "지방선거는 제가 예우상 시켜드린 공동선대위원장하신 거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또 "입 씻는 것을 넘어서서 뒤통수까지 가지는 마시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 의원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시각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며 "부부 사이에도 서로 내가 잘했다, 당신이 잘못했다 이런 식으로 싸우는데 정치인들 사이에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시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때그때 계속 싸워야 할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다 함께 어우러져 통합의 목소리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 선에서 말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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