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올해 수출 기업 우려깊어… 정부 대책 마련 시급”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2023. 1. 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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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9일 '수출 기업의 2023년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의윤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우리 수출 기업의 47%가 올해 경영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 둔화, 공급망 애로, 환율‧금리 변동 리스크가 남아 있어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수출 기업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만큼, 세제 지원 확대, 노동시장 개혁 등 기업 수요에 대응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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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업 47% ‘올해 경영환경 나쁠 것’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9일 ‘수출 기업의 2023년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수출 실적 50만 달러 이상의 기업 1327개사가 응답했다.
보고서에는 올해 수출 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46.9%로 ‘개선(16.9%)’ 될 것이라는 응답의 2.8배에 달해 수출 여건이 올해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기업들은 미국의 불확실한 금리 정책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를 주요 리스크로 꼽고 있는 만큼 환 변동 리스크가 큰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정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기업들은 올해의 국내 및 해외투자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감소시키는 등 소극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의 43%는 국내와 해외투자 모두 축소하겠다고 응답했으며 대기업 투자 심리 악화는 미래 수출 경쟁력 약화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투자 활성화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출 기업의 60.9%는 자사의 경쟁력이 중국기업보다 우월하다고 응답했으나 철강‧비철금속, 무선통신 품목 등에서는 한-중 기업 간 경쟁력 격차가 크지 않아 해당 업종의 수출 경쟁력 확보 노력이 시급하다고 했다.
조의윤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우리 수출 기업의 47%가 올해 경영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 둔화, 공급망 애로, 환율‧금리 변동 리스크가 남아 있어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수출 기업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만큼, 세제 지원 확대, 노동시장 개혁 등 기업 수요에 대응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올해 수출 기업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46.9%로 ‘개선(16.9%)’ 될 것이라는 응답의 2.8배에 달해 수출 여건이 올해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기업들은 미국의 불확실한 금리 정책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를 주요 리스크로 꼽고 있는 만큼 환 변동 리스크가 큰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정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기업들은 올해의 국내 및 해외투자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감소시키는 등 소극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업의 43%는 국내와 해외투자 모두 축소하겠다고 응답했으며 대기업 투자 심리 악화는 미래 수출 경쟁력 약화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투자 활성화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출 기업의 60.9%는 자사의 경쟁력이 중국기업보다 우월하다고 응답했으나 철강‧비철금속, 무선통신 품목 등에서는 한-중 기업 간 경쟁력 격차가 크지 않아 해당 업종의 수출 경쟁력 확보 노력이 시급하다고 했다.
조의윤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우리 수출 기업의 47%가 올해 경영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 둔화, 공급망 애로, 환율‧금리 변동 리스크가 남아 있어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수출 기업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만큼, 세제 지원 확대, 노동시장 개혁 등 기업 수요에 대응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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