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함께 뛴 펠프스, ML 10년 커리어 마치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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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우완투수 데이빗 펠프스는 1월 19일(한국시간) 에이전시인 와서맨 베이스볼을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펠프스는 빅리그 10년 커리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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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펠프스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우완투수 데이빗 펠프스는 1월 19일(한국시간) 에이전시인 와서맨 베이스볼을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펠프스는 빅리그 10년 커리어를 마쳤다.
펠프스는 "2021년 5월 부상을 당해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는 다시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1년 뒤, 2022년 10월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는 이게 내 마지막 등판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아직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그래도 평정심을 갖고 새 여정에 나서려 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펠프스는 "지난 15년간 프로 레벨의 경기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은 축복이었다"며 "양키스, 말린스, 매리너스, 블루제이스, 컵스, 브루어스, 필리스 등 내게 기회를 준 모든 구단들에 감사한다. 나를 믿고 도와준 감독, 코치들에게도 감사하고 싶다. 많은 도움을 준 구단 직원들과 부상을 치료해 준 의료진들에도 감사한다. 함께 싸웠던 동료들도 고맙다. 선수노조와 에이전시, 항상 응원해준 팬들꼐도 감사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펠프스는 "늘 지지해준 부모님과 형제들, 특히 아내와 아이들에게 고맙다. 모두의 덕분에 15년 동안 이 꿈 속에서 살아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1986년생 우완 펠프스는 2008년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에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됐고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마이애미 말린스,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을 뛰었다. 최근 2년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펠프스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빅리그 커리어를 보냈다. 통산 367경기(67GS)에 등판해 682.2이닝을 투구했고 34승 40패 79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현역 마지막 시즌이던 2022년에는 토론토에서 65경기 63.2이닝을 투구하며 2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의 호성적을 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자료사진=데이빗 펠프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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