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어르신이 재소자에게 선사한 ‘음악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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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와 판교청춘오케스트라가 지난 17일 여주소망교도소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두 오케스트라는 이날 400여명의 재소자들을 위해 '문리버', '티파니의 아침', '아바 메들리'를 연주했다.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8년 분당에서 초·중·고·대학생으로 창단됐으며 2010년 8월 세계적 첼리스트 장한나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서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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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와 판교청춘오케스트라가 지난 17일 여주소망교도소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두 오케스트라는 이날 400여명의 재소자들을 위해 ‘문리버’, ‘티파니의 아침’, ‘아바 메들리’를 연주했다. 재소자들도 가요 ‘너의 의미’. ‘걱정말아요’를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노래하며 수감생활의 힘겨움을 잠시나마 덜어냈다.
음악회에는 연주자 최진경(바이올린), 문광일(기타), 이수빈(해금), 류지웅·차현주(클라리넷)이 협연으로 참여했다. 연주자들을 위해 공유버스회사 ㈜위즈돔 한상우 대표가 차량을 지원했다.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8년 분당에서 초·중·고·대학생으로 창단됐으며 2010년 8월 세계적 첼리스트 장한나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서 연주했다. 2011년 3월 성남시 음악단체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성남시로부터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돼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악기 지도도 하고 있다. 2013년 여주소망교도소와 인연을 맺고 10년째 봉사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판교청춘오케스트라는 지난해 4월 판교노인종합복지관과 (사)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가 경기복지재단 ‘어르신 즐김터’사업에 선정되면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주축으로 만60세 이상 어르신이 단원으로 참여해 창단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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