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0년 내 유니콘기업 2곳 발굴한다

박우경 기자 2023. 1. 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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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향후 5~10년간 천안시 스타트업 기업 발굴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5년간 스타트업 기업 500곳 유치하고 10년 내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거대신생기업) 2곳 발굴을 목표한다.

또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투자자(VC)와의 연계 시스템을 마련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발굴된 스타트업은 천안시가 구축한 혁신창업 클러스터 인프라를 통해 창업부터 지원, 성장까지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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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3년 천안 스타트업 발굴·육성 계획 발표
5년간 스타트업 500곳 유치, 전문성장 지원

[천안=뉴시스] 박우경 기자=19일 충남 천안시 최훈규 미래전략과장이 '2023년 천안 스타트업 발굴 육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천안시는 5년간 스타트업 기업 500곳을 유치하고 10년 내 연매출 1조원 이상의 거대 신생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3.1.19. spacedust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향후 5~10년간 천안시 스타트업 기업 발굴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5년간 스타트업 기업 500곳 유치하고 10년 내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거대신생기업) 2곳 발굴을 목표한다.

시는 지역 11개 대학과 판교 등 인근 수도권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선발·유치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투자자(VC)와의 연계 시스템을 마련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19일 천안시 최훈규 미래전략과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3 천안 스타트업 발굴·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천안시가 집중 발굴하는 스타트업의 중점분야는 ▲메타버스 ▲차세대 모빌리티 ▲미래의료 ▲비대면 플랫폼이다.

발굴방식은 ▲스타트업 서바이벌 ▲공개모집형 ▲지역 산학연 연계형 ▲민간추천형 등 총 4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스타트업 서바이벌은 방송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발표 면접을 거쳐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공개모집형은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의 입주기업 모집공고 후 전문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역산학연 연계형과 민간 추천형은 대학과 민간 운영사에서 추천받은 스타트업 기업을 각각 선발한다.

발굴된 스타트업은 천안시가 구축한 혁신창업 클러스터 인프라를 통해 창업부터 지원, 성장까지 지원받게 된다.

시는 기업들이 창업과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과 여건을 내세워 기업을 유치할 전망이다.

KTX역세권 R&D집적지구와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기업들이 기술 개발· 융합의 핵심 거점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SB플라자 등에 창업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제1호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로, 49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SB플라자는 창업공간으로서 스타트업에 성장지원 플랫폼 구축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3개 지식산업센터와 13개의 산업단지는 스타트업이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시는 천안시는 기업 투자 환경을 발굴하고, 기업간 투자자 연계에도 힘쓴다.

시는 100억원의 규모 ‘스타트업 전용펀드’를 조성해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2호와 3호 펀드 등 조성도 추진한다.

이밖에 스타트업 육성 방안으로 예비창업기, 창업기, 도약기, 성장기의 전주기적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해 5년간 150억원 이상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 네트워킹과 진행하고, 기업 정보가 수록된 책자를 발간해 전문투자자(VC)에게 홍보한다.

최훈규 미래전략과장은 “천안형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해 500개의 스타트업과 10년 내 2개의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겠다”며 "포화 상태인 수도권과 지역 대학의 유망한 창업 기업들을 천안에 유인하고 지역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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