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7000억 투자 ‘아베오’ 인수...항암 분야 ‘글로벌 톱30’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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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약 7000억원을 투자하는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합병이 20일 최종 완료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아베오 인수를 통해 항암 분야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아베오를 항암사업 개척과 성장을 이끌 미래 바이오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항암 중심의 글로벌 톱 30 제약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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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R&D등에 2조원 투자
LG화학은 약 7000억원을 투자하는 ‘아베오 파마슈티컬스’ 인수합병이 20일 최종 완료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와 함께 2027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항암 중심의 글로벌 톱(Top) 30 제약사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아베오 인수와 관련, 지난해 12월 미국 내 기업결합신고 승인 이후 올해 아베오 주주총회, 외국인 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받았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미국 보스톤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LG CBL)’에 약 7072억원(5억7000만달러)을 출자했다.
아베오는 LG화학의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자체 미국 항암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처럼 독립적인 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아베오는 2002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2021년 신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1300억원 매출을 돌파했으며, 올해 매출은 2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은 아베오 인수를 통해 항암 분야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명과학사업본부가 유망 항암 물질 발굴, 전임상 및 초기 임상, 상업화 공정개발 등을 담당한다. 미국시장 임상개발 및 판매 노하우를 갖춘 아베오가 후기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구조로 사업을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바이오사업 연구개발(R&D)에 총 2조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항암, 대사질환 분야에서 4개 이상의 신약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것이 목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아베오를 항암사업 개척과 성장을 이끌 미래 바이오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항암 중심의 글로벌 톱 30 제약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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