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도 갤Z플립3 9.9만원씩 출고가 인하…"40만원대에 손안에"

기사내용 요약
SKT·KT와 동일하게 9만9000원 내려…갤Z폴드3도 같아
공시지원금은 변동 없어…최고 요금제선 KT가 가장 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를 전세계 약 40개국에서 출시한 27일 서울 전자랜드에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최신 갤럭시 Z 시리즈는 강화된 내구성, 세련된 디자인, 한층 높은 완성도 등 폴더블폰만의 차별화된 사용성이 강조됐다. 공식 출시 전부터 전 세계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사진은 이날 서울 전자랜드에서 판매중인 갤럭시 제품 모습. 2021.08.2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KT에 이어 구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플립3 출고가를 내렸다. 최고 요금제를 받으면 실 구매가가 40만원 중반대로 떨어진다.

다만 공시지원금엔 변동이 없어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한 KT의 실구매가가 가장 저렴하다. KT에서는 최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면 20만원대에 살 수 있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Z폴드3·플립3 출고가를 각각 9만9000원씩 내렸다.

기존 갤럭시Z폴드3 출고가는 199만8700원원으로 이번 출고가 인하로 189만9700원이 됐다. 125만4000원인 갤럭시Z플립3는 115만5000원이다.

이번 출고가 인하로 최대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각각 119만150원, 46만5000원이 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최대 공시 지원금으로 갤럭시Z폴드3에 61만7000원, 갤럭시Z플립3에 60만원을 책정했다. 추가 지원금은 LG유플러스 온라인몰 기준, 각각 9만2550원과 9만원이다.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는 갤럭시Z폴드3의 경우 10만5000원 이상, 갤럭시Z플립3는 8만5000원 요금제부터다. 다만 최대 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25% 요금할인)을 받는 게 더 많이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Z폴드3 512GB와 지난해 초 청소년을 타깃으로 내놓은 U+Z플랜폰 출고가도 내렸다. 갤럭시Z폴드3 512GB는 209만7700원에서 199만8700원, U+플랜폰은 131만9890원에서 122만890원이 됐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출고가를 내렸다 해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가장 많은 지원금을 주는 곳은 KT다. KT는 월 13만원의 최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 각각 80만원을, SK텔레콤은 월 12만5000원 요금제에 75만원을 책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KT 온라인몰 갤럭시Z폴드3 실구매가는 78만120원, 갤럭시Z플립3는 23만5000원이다. 이는 각 모델에 대한 추가 지원금 12만원을 적용한 금액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온라인몰 기준, 갤럭시Z폴드3 103만7200원, 갤럭시Z플립3 29만2500원이다. 추가 지원금은 각각 11만2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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