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중국 내 게임 서비스 전부 종료

최은상 기자 2023. 1. 19.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리자드 게임의 중국 서비스가 23일 종료된다.

넷이즈와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중국 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디아블로3' 등의 주요 게임 서비스가 23일 종료된다.

성명을 통해 "유저를 우선시하는 블리자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와 대화 중"이라며 중국 서비스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이즈 재계약 거부로 새 파트너 물색…계정 데이터 백업 지원

블리자드 게임의 중국 서비스가 23일 종료된다. 사유는 넷이즈의 계약 연장 거부다.

블라자드 차이나는 최근 웨이보 계정에 연장 협상 결렬 및 중국 내 향후 업데이트 지침에 대한 성명을 게재했다. 블리자드는 넷이즈와 14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이 종료된 후 6개월 계약 연장을 요청했으나 넷이즈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넷이즈와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중국 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2',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디아블로3' 등의 주요 게임 서비스가 23일 종료된다. 넷이즈와 블리자드가 공동 개발한 '디아블로 이모탈'은 예외다. 

블리자드는 새로운 라이선스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을 통해 "유저를 우선시하는 블리자드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와 대화 중"이라며 중국 서비스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밝혔다.

다만, 새로운 퍼블리셔가 정해지더라도 블리자드가 중국 서비스를 재개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게임사가 중국 내 서비스를 했더라도 퍼블리셔가 바뀔 경우 새롭게 판호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2009년 라이선스 파트너를 더나인에서 넷이즈로 변경했을 당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 서비스까지 1년 가까이 소요됐다. 

한편, 기존 중국 유저들의 계정 정보를 백업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언급했다. 블리자드는 "현재 게임 진행 상황, 아이템 등을 저장할 수 있는 백업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서비스가 정상화되면, 유저들은 백업 데이터를 통해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리자드 차이나 웨이보 계정에 게재된 성명 일부 

 

anews9413@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임톡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