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축협, 대출자산건전성 전국 최고 수준

우장호 기자 2023. 1. 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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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농협과 축협의 대출자산건전성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22년 클린뱅크 농·축협' 평가에서 제주지역 23개 농·축협 중 13개소(57%)가 클린뱅크에 선정됐다.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인상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제주 농·축협 연체비율은 0.44%(전국 평균 1.21%)로 전국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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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말 기준 도내 13개 농·축협(57%) 클린뱅크 선정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농장에 봄꽃인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 눈쌓인 한라산과 대비를 이루며 이색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2022.12.1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 농협과 축협의 대출자산건전성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22년 클린뱅크 농·축협' 평가에서 제주지역 23개 농·축협 중 13개소(57%)가 클린뱅크에 선정됐다. 이는 전국 1113개 농·축협 가운데 295개소(26%)가 선정된 결과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클린뱅크 인증제도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1113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4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요건(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적립비율, 손실흡수율)을 모두 충족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농·축협의 자산건전성 관련 대·내외 공신력 평가의 척도로 사용된다.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명예의 전당'에는 서귀포농협(조합장 현영택),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 효돈농협(조합장 백성익) 3개소가 선정돼 달성탑을 수상하게 됐다. '명예의 전당'은 '금'등급을 연속 10회 달성한 농·축협에 부여하며, 2022년도에는 전국 7개소만 선정됐다.

'그랑프리' 등급은 서귀포시축산농협(조합장 김용관)이 선정돼 클린뱅크 인증서를 수여받게 된다. 서귀포시축산농협은 4년 연속 '그랑프리' 등급을 부여받아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금' 등급 7개소(제주시농협, 구좌농협, 제주고산농협, 대정농협, 중문농협, 위미농협, 표선농협), '은' 등급 1개소(한경농협), '동' 등급 1개소(제주감귤농협), '연체 없는 농협'에 안덕농협이 선정됐다.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인상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제주 농·축협 연체비율은 0.44%(전국 평균 1.21%)로 전국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윤 본부장은 "올해도 금리 상승 등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여신관리를 통해 도내 전 농·축협이 클린뱅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업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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