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글로벌 CEO 만나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언제든 찾아달라”
다보스=장관석 기자 2023. 1. 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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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뵙고 점심이라도 모시는 게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의 도리다. 한국시장도 열려있고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 찾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윤석열 대통령)"윤 대통령은 기업인만큼 훌륭한 세일즈맨이다. 우리보다 낫다." (스테판 슈왈츠만 블랙스톤 회장)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 차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가진 글로벌 기업 CEO와의 오찬에서 주고받은 발언 일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이어 각국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리더 500여 명이 함께 한 '한국의 밤' 에서도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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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서 ‘한국의 밤’ 행사…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최태원 “이 자리 온 것, 이미 옳은 선택”
이재용 “가만 있어도 아는 분 20~30명 만나”
최태원 “이 자리 온 것, 이미 옳은 선택”
이재용 “가만 있어도 아는 분 20~30명 만나”
“한 번 뵙고 점심이라도 모시는 게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의 도리다. 한국시장도 열려있고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 찾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기업인만큼 훌륭한 세일즈맨이다. 우리보다 낫다.” (스테판 슈왈츠만 블랙스톤 회장)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 차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가진 글로벌 기업 CEO와의 오찬에서 주고받은 발언 일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이어 각국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리더 500여 명이 함께 한 ‘한국의 밤’ 에서도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 최태원 회장 “이 자리 오신 것만으로 이미 옳은 선택”
윤 대통령은 18일 오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한국의 밤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됐다. 다보스포럼 중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다. 행사장에는 공식 행사 시작 전부터 80평가량의 행사장에 150여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세계적 주목을 받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제곡이 흘렀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만큼 훌륭한 세일즈맨이다. 우리보다 낫다.” (스테판 슈왈츠만 블랙스톤 회장)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 차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가진 글로벌 기업 CEO와의 오찬에서 주고받은 발언 일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이어 각국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리더 500여 명이 함께 한 ‘한국의 밤’ 에서도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 최태원 회장 “이 자리 오신 것만으로 이미 옳은 선택”
윤 대통령은 18일 오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한국의 밤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됐다. 다보스포럼 중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다. 행사장에는 공식 행사 시작 전부터 80평가량의 행사장에 150여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고, 세계적 주목을 받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제곡이 흘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공식 행사 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만나 “여기 가만히 있어도 아는 분을 20~30명씩 만나게 된다. 정말 많이 오신 것 같다. 조금 있다가 재팬 나이트도 가보려고 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자신이 받은 글로벌 CEO들의 명함을 꺼내 보여주기도 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한국의 밤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저를 믿으십시오. 이 자리에 오신 것만으로도 이미 옳은 선택을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사 숙녀 여러분,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을 소개한다”고 하자 장내엔 박수가 울려 퍼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제가 여기 이 홀로 들어오는데 술과 음식이 보이지 않아서, 손님들 초대해놓고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준비가 됐다니 다행”이라고 하자 참석자들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에는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6개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했다.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손경식 CJ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정재계 주요 인사와 글로벌 리더 500명이 참여했다.
●尹대통령,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 피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한국의 밤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저를 믿으십시오. 이 자리에 오신 것만으로도 이미 옳은 선택을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사 숙녀 여러분,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을 소개한다”고 하자 장내엔 박수가 울려 퍼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제가 여기 이 홀로 들어오는데 술과 음식이 보이지 않아서, 손님들 초대해놓고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준비가 됐다니 다행”이라고 하자 참석자들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에는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6개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했다.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손경식 CJ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정재계 주요 인사와 글로벌 리더 500명이 참여했다.
●尹대통령,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 피력
윤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을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했다”며 “이런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민간 기업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각국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의 경험을 세계와 나누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
이날 행사는 2030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단결과 화합의 장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은 세계 2위의 허브 항만이 있고, 매년 아시아 최대 국제 영화제 개최되는 국제적인 산업 문화 융합 도시”라며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여성 보컬 나윤선, 소향의 공연과 함께 댄스그룹 앰비규어스가 무대에 섰고, 떡갈비·구절판·갈비찜 등 한국 전통 음식이 제공됐다.
이날 행사는 2030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단결과 화합의 장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은 세계 2위의 허브 항만이 있고, 매년 아시아 최대 국제 영화제 개최되는 국제적인 산업 문화 융합 도시”라며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여성 보컬 나윤선, 소향의 공연과 함께 댄스그룹 앰비규어스가 무대에 섰고, 떡갈비·구절판·갈비찜 등 한국 전통 음식이 제공됐다.
다보스=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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