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하철에 ‘그라피티’ 그리고 달아난 美남성, 국내 송환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1. 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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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하철 외벽 곳곳에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난 외국인 주범이 해외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A 씨와 공범으로 추정되는 이탈리아인 B 씨(28)는 지난해 9월 14~24일 서울·인천·대전·부산 등 전국 9곳 지하철 차량기지에 잠입해 전동차 외벽에 래커(섬유소 등에 수지, 가소제 등 안료를 섞은 도료) 스프레이로 알파벳 글자 등을 무단으로 그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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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하철 외벽 곳곳에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난 외국인 주범이 해외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미국인 A 씨(27)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해 11월 12일 루마니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힌 뒤 지난 18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미국인 A 씨(27)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해 11월 12일 루마니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힌 뒤 지난 18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A 씨와 공범으로 추정되는 이탈리아인 B 씨(28)는 지난해 9월 14~24일 서울·인천·대전·부산 등 전국 9곳 지하철 차량기지에 잠입해 전동차 외벽에 래커(섬유소 등에 수지, 가소제 등 안료를 섞은 도료) 스프레이로 알파벳 글자 등을 무단으로 그린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의 행방은 아직 미확인 상태다.
지난해 9월 24일 인천시 남동구 한 지하철 차량기지의 전동차 외벽에서는 A 씨와 B 씨가 가로 약 2m, 세로 1m 크기로 그린 ‘WORD’라는 알파벳 글자 그라피티가 발견됐다. 이 외에도 ‘X-Mas’, ‘3enn’ 등의 단어 그라피티도 발견됐다.
경찰은 인천 지하철 운영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CCTV를 확인하며 탐문 수사를 벌이고 이들의 추가 범행을 파악했다. 주로 철로 주변의 고압 전류가 끊어지는 심야 시간대를 노려 철망 등을 끊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가능성을 고려해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B 씨도 신속히 검거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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