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중국인 쓰린 속 달랜다…中서 기회잡은 초고수의 ‘원픽’
신약 ‘케이캡’ 中보험약 등재
HK이노엔 순매수 1위에 올라
YG엔터 ‘차익실현’ 매도 많아
19일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오전 9시 30분까지 제약사 HK이노엔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HK이노엔은 오전 10시 13분 기준 3050원(8.06%) 상승한 4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중국에서 보험약으로 등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증권업계는 HK이노엔이 케이캡의 원외처방액 증가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을 것으로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케이캡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 4분기 원외처방액 300억원 이상을 시현했다”며 “컨디션 역시 작년 3월 출시한 젤리 제형의 컨디션 스틱의 점유율 급증으로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장품 위탁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콜마그룹은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 넥스트앤바이오 등을 인수해 제약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어반리튬도 대거 사들였다. 어반리튬은 오전 10시 13분 기준 2250원(12.75)% 하락한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어반리튬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컨텐츠 제품 및 휴대폰액세서리의 제조,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WI(현 어반리튬)는 2차전지 소재 제조 및 판매 등 다양한 분야로의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하며 지난해 11월 사명을 어반리튬으로 변경했다.
반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가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던 블랙핑크가 재계약을 무난하게 진행할 것이란 관측에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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