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권역별 도시개발 성장 발판 마련 지역발전 견인

강명수 기자 2023. 1. 19. 11:0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역.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권역별 도시개발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지역발전을 견인한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원도심과 농촌지역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과 사통팔달 교통망을 활용해 전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여건을 조성한다.

익산시는 KTX익산역을 시작으로 남부권까지 아우르는 권역별 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KTX익산역을 교통과 산업기반이 어우러진 호남 최대 경제거점으로, 남부권은 만경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한다.

익산역 복합개발은 국내 최고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는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기본구상 제안서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복합환승센터와 환승지원시설이 건립되며 철도차량기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해 주거, 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개발이 본격화되면 원도심 이미지 개선과 환승 유동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과 은퇴자가 공존하는 특화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인근 파크골프장, 만경강 문화관 등 각종 문화·편의시설이 더해져 일과 주거, 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수변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북부권은 그린바이오 인프라를 토대로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함열읍 일원에 오는 2025년까지 조성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국비 230여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에서는 벤처·창업기업 발굴·육성, R&D 사업화 지원이 이뤄지며 창업보육지원시설, 시제품 개발 인큐베이팅 혁신파크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을 특화한 신규 산단을 추가로 조성한다.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제5혁신 산업단지는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오는 2026년 착공될 전망이다.

왕궁면·금마면 일대 동부권은 여가와 쉼을 즐길 수 있는 관광거점으로 조성된다.

왕궁보석테마대표관광지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콘텐츠가 더해져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게 된다.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 왕궁보석테마대표관광지.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하반기 하늘자전거길과 숲체험원인 하늘둥둥탐험로가 개장돼 공룡테마공원, 다이노키즈월드 등과 함께 역동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와 세계유산 탐방 거점센터,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시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와 도시재생 사업에 집중한다.

중앙동 일대에는 사회·경제 어울림센터와 음식·식품 교육문화원 등의 거점 시설과 문화이리로와 주차장 등의 인프라가 마련된다.

송학동 일대에서는 167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마을 환경정비와 주차장, 자원순환형 공동체 텃밭이 조성된다.

근대역사 자산이 산적해 있는 인화동 남부시장 일대는 역사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이 추진되고 있다.

남중동과 금마면, 함열읍 일원에도 순차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농 균형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호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시는 올해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 서수~평장 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조성을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새만금 배후도시 역할을 견인할 오산-영만 간 국도대체우회도로의 행정절차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888억원이 투입되며 오산면 신지리와 영만리 국도를 연결해 연장 7.05㎞, 왕복 4차선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개발에 따른 연계도로망 확충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과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은 도심 전역에 걸쳐 개발사업과 도시재생,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이 활발하게 전개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며 “그동안 가꿔온 발전의 씨앗들을 토대로 지역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