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비례직 사퇴하고 전주을 재선거 출마…"여야 협치 기반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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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년 간 '쌍발통 정치'를 외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재선)이 현 비례직을 사퇴하고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한다.
정운천 의원은 1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10년 지역주의를 극복하겠다는 정치 신념을 갖고 정치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북이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너무도 초라했다. 안타까운 현실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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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10여년 간 ‘쌍발통 정치’를 외친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재선)이 현 비례직을 사퇴하고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한다.
정운천 의원은 1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10년 지역주의를 극복하겠다는 정치 신념을 갖고 정치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북이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너무도 초라했다. 안타까운 현실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당 중앙통로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길이라 판단했다. 수소 및 탄소산단,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단,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후속조치 등 현안과 관련해 전북도와의 협치를 위해서는 현역의원으로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1당 독주가 아닌 여야 쌍발통 협치 시대를 여는 것. 광주·전남을 벗어나 진정한 전북특별자치도로 거듭나 자존감 있는 동북아 중심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이번 재선거는 여야 협치 강화로 진정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내느냐, 아니면 군소 정당 또는 무소속 1년 짜리 국회의원을 뽑아 여야 협치의 축을 무너뜨리느냐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비례 의원직 사퇴 시점에 대해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4월 치러지는 전주을 재선거는 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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