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세계경제포럼 기조연설..."미래항공모빌리티, 혁신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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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세계적인 석학들과 경제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8일과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y Forum)에 참석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원 장관의 이번 참석은 주최 측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세계 담론을 주도로 하는 논의체에 국토교통부가 첫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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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항공산업은 위기…기존 지상교통 포화상태"
우버사 대표이사·모빌리티 집행위원과 면담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세계적인 석학들과 경제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8일과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y Forum)에 참석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원 장관의 이번 참석은 주최 측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세계 담론을 주도로 하는 논의체에 국토교통부가 첫 참가하게 됐다.
따라서 원 장관은 18일(현지시간)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원 장관은 이자리에서 "(코로나19)팬데믹, 에너지 가격상승, 투자위축 등에 따른 기존 항공 산업의 위기와 기존 지상교통체계의 포화상태에서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혁신의 중심에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가 있으며 이는 도심교통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이자 항공 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미래항공모빌리티의 현실화를 위해 안전성 확보와 도심환경에 적합한 저소음, 고밀도 교통에 대비한 초고속 통신환경, 저렴한 운임 등 경제성 확보라는 네가지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로드맵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우리 정부의 미래항공모빌리티의 육성 정책 등을 소개하고 "한국은 세계 최고를 목표로 민·관·학·연이 하나의 팀(UAM Team Korea)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며 "올해부터 ’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실증 프로그램인 ‘그랜드챌린지’를 본격 착수해, 국내외 유수기업들이 실증에 참여하는 한국형 안전기준을 만들어 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원 장관은 이번 세계경제포럼 이후 우버사의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대표이사와 만나 플랫폼 택시,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양측 간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 했다.
또한 이번 포럼의 모빌리티 분야의 집행위원인 페드로 고메즈와 면담을 갖고 한국의 모빌리티 정책 방향을 소개는 등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공공과 민간이 대응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심도 높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원 장관은 "지난 16년 다보스에서 4차 산업혁명 개념이 처음 제시됐고, 이후 모빌리티 혁신도 빨라질 수 있었다"면서 "혁신에 불을 지핀 이곳 다보스에서 한국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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