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비수도권 최초 파이프오르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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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시민공원에 건립 중인 부산국제아트센터의 파이프오르간 디자인을 확정하고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국제아트센터는 이제 파이프오르간 설치로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전문 콘서트홀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 시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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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시민공원에 건립 중인 부산국제아트센터의 파이프오르간 디자인을 확정하고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공연장 중 세종문화회관(1978년), 롯데콘서트홀(2016년)에 설치되어 있고 부천아트센터에는 설치 중이나 비수도권에는 부산이 최초다.
파이프오르간은 여러 길이의 관을 음계적으로 배열하고 여기에 바람을 보내 소리 내는 악기로 웅장한 규모와 다채로운 소리로 '악기의 제왕'이라 불린다. 설계 단계에서 구조와 용도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작하며 제작 과정이 건축과 유사해 악기를 '만든다'가 아닌 '짓는다'로 표현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4월 파이프오르간 설치 계획을 마련하고 독일의 프라이부르거(freiburger)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파이프 4406개, 스탑 62개, 건반 4단이며 설치비 30억원이다. 지난 13일 '디자인 선정 자문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좌우대칭 중심을 잡은 구도로 입체감과 절제미를 보인 디자인을 확정했다.
앞으로 세부 설계과정을 거쳐 2024년 7월까지 독일 현지에서 사전 설치와 보이싱 작업을 하고 국내로 운송, 2024년 12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 2025년 부산국제아트센터 개관에 맞춰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국제아트센터는 이제 파이프오르간 설치로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전문 콘서트홀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 시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아트센터는 연면적 1만986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클래식 전문공연장으로서 2021년 1월 1048억원을 투입해 착공,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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