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8시간 나왔다…‘휴게소 맛집’ 지나치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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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은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두 번째 명절로 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몰려 도로가 혼잡해질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위치한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부산방향)의 대표 음식으로는 '맛남愛함박꽃스테이크'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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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지역 특산물 등 활용…친환경·지역상생
이번 설은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두 번째 명절로 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몰려 도로가 혼잡해질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 2648만명, 일일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꽉 막힌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해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고향 길, 잠시 휴게소에 들러 대표 음식도 맛보고, 숨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지난 12월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한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이엑스푸드)’을 소개한다.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위치한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부산방향)의 대표 음식으로는 ‘맛남愛함박꽃스테이크’가 꼽혔다. 식물성 대체육을 비롯해 지역특산품인 식용꽃과 새싹, 동물복지 유정란 등 9가지 이상의 재료를 사용해 만든 메뉴다. 이외에도 과거 방송인 이영자씨가 “먼 길 갈 때는 꼭 이걸 먹어야 한다”며 추천한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대전을 지나 도로를 계속 달리다 보면 황간휴게소(부산방향)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방송에서 꼽은 ‘영표국밥&솥밥’이 있다. 칼칼하고 뜨거운 국밥이 먹고싶다면 ‘영표국밥’이 제격이다.
서울로 돌아오는 경부고속도로에는 입장거봉포도휴게소(서울방향), 죽전휴게소(서울방향) 등이 있다. 입장거봉포도휴게소에는 된장찌개와 콩고기가 결합된 ‘콩고기된장찌개’가 있어 채식주의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죽전휴게소의 대표 메뉴로는 ‘용인 특산품 영양밥 정식’이 있다. 우수한 품질의 백옥쌀과 영양 가득한 재료를 한껏 활용한 건강식이다. 부모님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 맞춤이다. 식사를 마치면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인천방향)에 ‘여주느타리버섯크림우동’과 용인휴게소(인천방향)에 ‘콩고기더덕돌솥비빔밥’, 서해안고속도로 군산휴게소(서울방향)에 ‘울외불고기비빔밥’, 동해고속도로 외동휴게소(부산방향)에 ‘토마토버섯카레’, 남해고속도로 사천휴게소(순천방향)에 ‘새싹남해흑마늘돈까스’ 등 고속도로별로 독특한 24개의 음식이 이엑스푸드에 이름을 올렸다. 자세한 메뉴는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한 ‘맛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문정 기자 anna.cho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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