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첫 심경 고백 “아옳이 주장 사실과 달라... 법적 대응할 것”

사진출처: 서주원 페이스북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의 전남편 서주원이 아옳이의 폭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주원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부터 많은 분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너무 송구하고 마음이 무겁다. 우리 부부는 상당 기간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으며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보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협의 이혼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그런데 협의 이혼을 하고 수개월이 지나고 난 뒤 최근 갑작스럽게 벌어진 전처 김민영의 돌발 행동에 무척 당황스럽고 황당했다. 그러다보니 곧바로 대응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서주원은 “한 때 사랑했던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김민영의 이러한 돌발 행동에 맞대응하지 않는 것이 전남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도 한다. 그러나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해 감당하기에 벅찼고,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도달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들께 호소드린다. 필요없는 추측을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서주원은 “잘못된 부분에 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이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이유를 막론하고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사과했다.

앞서 서주원의 전처 유튜버 아옳이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혼 사유는 서주원의 외도라고 주장하며, 현재 서주원의 상간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아옳이는 73만여 명의 유튜브 구독자 수, 인스타그램 팔로워 61만여 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다. 서주원은 L&K 모터스 소속 레이싱선수로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둘은 2018년 11월 결혼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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