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피내 접종기 작용 원리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황재희 기자 2023. 1.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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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유효성을 높이고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피내 접종기 메커니즘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DNA 백신 개발 기업 진원생명과학은 자체 개발 흡인작용 피내 접종기 진덤(GeneDerm) 약물전달 메커니즘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약물 전달 프론티어스(Frontiers in Drug Delivery)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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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피내 접종 약물·백신 전달 플랫폼 '진덤' 피부암 질환으로 확장성 기대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약물 유효성을 높이고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피내 접종기 메커니즘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DNA 백신 개발 기업 진원생명과학은 자체 개발 흡인작용 피내 접종기 진덤(GeneDerm) 약물전달 메커니즘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약물 전달 프론티어스(Frontiers in Drug Delivery)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미국 뉴저지주립대학인 럿거스(Rutgers)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내 주사에 따른 약물전달은 분자 크기에 결정적으로 의존하며 피내 주입된 약물 분산이 분자량에 반비례했다. 즉 더 큰 분자들은 접종 부위의 작은 영역 내에 집중돼 있는 반면 분자량이 더 작은 약물은 더 넓은 영역에 걸쳐 퍼져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진덤은 피내주사 후 사용되는 흡입 전달기기로, 피내주사 후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이다. DNA 백신의 경우 피내주사 후 이 같은 장치를 사용해야 세포핵 안으로 제대로 전달된다. 주사 후 해당 기기를 접종부위에 갖다 대면 압력에 의해 약물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원리이다.

미국 럿거스 대학 기계공학과 하오 린(Hao Lin) 교수는 “투여된 약물 분자량을 아는 것만으로도 투여 약물의 조직 분산 계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진덤은 흡인작용이 투여 부위에 집중 분포된 DNA에 직접 적용되는 사실을 활용해 생체 내 DNA 전달 효율을 향상시키는 이상적인 전달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 박영근 대표이사는 “진덤은 기존 DNA 백신 접종에 이용되는 전기천공기기 대비 효능 및 투여 편의성,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DNA 백신 의료기기”라며 “약물 유효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피내 접종 약물 및 백신 전달 플랫폼으로서, 코로나19 DNA 백신뿐 아니라 피부암을 포함한 적응증 확대를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달 분야로의 확장성을 적극적으로 넓혀 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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