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는 자율주행 레벨 몇일까?…국가표준 제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국제표준상 영문으로 표기된 자율주행 레벨 분류기준이 한글로 바뀐다.
국표원 관계자는 "자율주행 레벨 국제표준은 제정 작업을 할 때 우리나라도 참여해서 만든 것이고 KS작업도 동시에 진행해왔다"며 "그동안 영문으로 돼 있어서 전문가들조차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해나 혼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한글화하는 등 보정해 국가표준으로 만든 것이 핵심이다"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문 국제표준, 표준화된 ‘한글화’ 작업
“영문 해석과정서 오해와 혼동 최소”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앞으로 국제표준상 영문으로 표기된 자율주행 레벨 분류기준이 한글로 바뀐다. 영문 해석과정에서 오해와 혼동의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KS표준은 국제표준(ISO)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차량의 사용자와 운전자동화시스템의 역할에 따라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6단계로 분류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선 변경시 레벨 2에서는 손발을 떼더라도 눈은 운전환경을 주시해야 한다. 레벨 3에서는 눈도 뗄 수 있으나 시스템이 개입을 요청하면 운전자는 운전 행동으로 복귀해야 한다. 레벨 4는 비상시 대처 등을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으며 레벨 5는 모든 도로조건과 환경에서 시스템이 항상 주행을 담당하게 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자율주행 레벨 국제표준은 제정 작업을 할 때 우리나라도 참여해서 만든 것이고 KS작업도 동시에 진행해왔다”며 “그동안 영문으로 돼 있어서 전문가들조차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해나 혼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한글화하는 등 보정해 국가표준으로 만든 것이 핵심이다”라고 했다.
자율주행 레벨 KS표준 제정을 통해 자동차 및 부품, 통신, 법률, 보험, 도로 인프라, 교통물류 등 관련 산업에서 사용되는 레벨과 용어를 통일해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혼동을 최소화하고 후방 산업 비즈니스 확산의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표원은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 함께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의 열쇠가 되는 자율주행 데이터 표준과 라이다·레이다·카메라 등 핵심부품에 대한 표준화 작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자율차 표준화 포럼 등 산학연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핵심 표준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면서 “표준화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 부모님 용돈 얼마 드려야 하나"···10명 중 3명 이상 '30만원'
- "MZ들 진짜 에어팟 끼고 일해?"..사회성 꼴등은?
- "좋아해요, 남친 있어요?"…가명 사용한 前남편의 스토킹
- 신혼부부 엽총으로 죽인 살인범…사형폐지 외치다[그해 오늘]
- 韓 성형수술 받으려다 자국민 사망하자 中 여론 악화
- [단독]"자잿값 등 너무 올라"…동부건설, 방배신성재건축 중단
- 추신수 "1400억 초대형 계약 후 1200평 저택 장만"
- 유명 가수, KTX서 '턱스크' 난동…"붉은 점퍼 입었다" 누구?
- "비용절감 한다더니"…하루 2억원씩 받은 디즈니 임원 논란
- "유치원 일 얘기하면 지옥 가"…인천 숲놀이시설 아동학대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