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떼도 되나?"…자율주행레벨 혼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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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차의 용어와 개념을 정리하고 자율주행 레벨 분류기준을 정의한 국가표준(KS)을 오는 25일 제정 고시한다고 발표했다.
제정되는 KS표준은 국제표준(ISO)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차량 사용자와 운전자동화시스템 역할에 따라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6단계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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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차의 용어와 개념을 정리하고 자율주행 레벨 분류기준을 정의한 국가표준(KS)을 오는 25일 제정 고시한다고 발표했다.
제정되는 KS표준은 국제표준(ISO)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차량 사용자와 운전자동화시스템 역할에 따라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6단계로 분류한다.
단계별로 보면 레벨 2에선 자동차선 변경 시 손과 발을 떼더라도 눈은 운전환경을 주시해야 한다. 레벨 3에선 눈도 뗄 수 있는데 시스템이 개입을 요청하면 운전자는 운전 행동으로 복귀해야 한다.
레벨 4는 비상 시 대처 등을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해결할 수 있으며 레벨 5는 모든 도로조건과 환경에서 시스템이 항상 주행을 담당한다.
이 밖에도 KS 표준은 운전자동화, 운전자보조, 운전전환요구 등 자율주행 관련 주요 용어를 정의하고 자율주행 기능으로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오토노머(Autonomous), 무인(Unmanned) 등 용어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제정 KS표준 원문은 e나라표준인증(https://www.standard.go.kr) 국가표준에서 오는 2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자율주행 레벨 분류는 그동안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기준을 주로 인용해 왔다. 국표원은 이번 KS 제정으로 자율주행 레벨에 대한 혼동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국표원은 앞으로 자율주행 데이터 표준과 라이다∙레이다∙카메라 등 핵심부품에 대한 표준화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자율차 표준화 포럼 등 산·학·연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핵심 표준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며 "표준화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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