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과 ‘6년 더’…구단 최초 124억원 다년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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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격수 오지환(32)이 소속 팀 엘지(LG) 트윈스와 다년계약을 했다.
엘지 구단은 "오지환은 원클럽맨으로 엘지 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국가대표 유격수로서 기록뿐만 아니라 라커룸과 더그아웃에서도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면서 "이번 다년계약을 통해 심리적으로 보다 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시즌에 집중하여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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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격수 오지환(32)이 소속 팀 엘지(LG) 트윈스와 다년계약을 했다.
엘지 구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야수 오지환과 구단 최초로 다년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내용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계약 기간 6년에 총액 124억원(보장액 100억원·옵션 24억원)”이라고 밝혔다. 오지환은 2019시즌 뒤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16억 원·연봉 6억 원)에 에프에이(FA) 계약을 했었고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였다. 2019년 당시 에프에이 시장 상황이 안 좋아 저평가 됐다는 시선이 많았다.
엘지 구단은 “오지환은 원클럽맨으로 엘지 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국가대표 유격수로서 기록뿐만 아니라 라커룸과 더그아웃에서도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면서 “이번 다년계약을 통해 심리적으로 보다 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시즌에 집중하여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09년 엘지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통산 타율 0.265, 146홈런, 1466안타, 745타점, 240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 25홈런, 133안타, 87타점, 20도루를 기록하며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유격수로서 최초 20(홈런)-20(도루) 역사를 썼고 데뷔 첫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팀 주장으로 엘지가 정규리그 2위를 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오지환은 계약 뒤 구단을 통해 “선수로서 한 팀에서만 뛴다는 것이 큰 영광인데, 그럴 기회를 주신 구단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반드시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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