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드론쇼 연출장소 변경…안전대책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론 1천500대를 동원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날아온 드론에 관람객 1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 부산 수영구가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구 관계자는 "관람 뷰는 기존 연출 장소가 더 뛰어나지만, 관람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드론 이착륙과 연출 장소를 백사장 폭이 넓은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하면 관람객 안전거리가 기존 30m에서 50m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드론 1천500대를 동원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날아온 드론에 관람객 1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 부산 수영구가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구는 우선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공연 연출장소를 기존 생활문화센터에서 민락해변공원 쪽으로 이동한다고 1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관람 뷰는 기존 연출 장소가 더 뛰어나지만, 관람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드론 이착륙과 연출 장소를 백사장 폭이 넓은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하면 관람객 안전거리가 기존 30m에서 50m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드론 해상진출 거리는 기존 150m에서 200m로 늘리고 드론 최대이동속도는 줄여 공연하기로 했다.
드론에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관람객과 가까워질 수 있는 복귀명령 대신 해상으로 즉시 강하할 수 있도록 한다.
드론 업체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드론에 낙하산을 결합한 제품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안전 인력도 대폭 강화한다.
1천500대 공연 기준으로 안전관리 인력을 기존 대비 42명 늘려 모두 100명으로 증원한다.
안전 인력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호루라기와 경보기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위험신호를 알린다.
구는 이 같은 안전대책을 바탕으로 매주 토요일 드론 500대를 동원해 열리는 상설드론쇼와 오는 21일 예정된 드론 1천500대를 동원한 명절 특별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다가오는 설날 1천500대 동원 특별공연을 안전하게 개최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