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아던 총리 2월 사임…올해 총선도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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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며 올해 10월로 예정된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북섬 네이피어에서 기자들에게 오는 2월7일이 그녀의 임기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던 총리는 올해 힘든 선거 운동에 직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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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이며 올해 10월로 예정된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북섬 네이피어에서 기자들에게 오는 2월7일이 그녀의 임기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10월14일 실시될 총선까지만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힘들었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아니다. 그랬더라면 그 일을 시작한 지 두 달 후에 떠났을 것"이라며 "내가 떠나는 이유는 특권적인 역할과 책임감이 따르기 때문이다"라며 "나는 이 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고, 나는 더 이상 그것을 공정하게 할 만큼 충분한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그는 "6년간 큰 난제가 몇 가지 있었고 정치인도 인간이다"라며 직무를 계속할 여력이 남아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아던 총리는 2017년 총리직에 올랐다.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3월 이후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면서 SNS를 통해 국민에게 이해와 협력을 구하고 감염을 조기에 봉쇄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2020년 10월 총선에서는 아던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이 단독 과반수를 차지하는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아던 총리는 올해 힘든 선거 운동에 직면해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노동당이 보수적 경쟁자들보다 뒤쳐졌다.
아던 총리의 후임은 미정이지만 집권당인 노동당이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총리가 될 새 당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던 총리는 2018년에는 출산휴가를 내고 딸을 출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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