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억 퇴짜→관심 재점화...토트넘, 21살 '에콰도르 미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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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수비 보강을 위해 레버쿠젠 소속의 피에로 인카피에를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여름 토트넘은 인카피에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534억 원)를 제시했다. 이때 레버쿠젠은 매각을 원치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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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수비 보강을 위해 레버쿠젠 소속의 피에로 인카피에를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지난여름 토트넘은 인카피에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534억 원)를 제시했다. 이때 레버쿠젠은 매각을 원치 않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무려 7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이 진행됐다. 히샬리송과 이브 비수마를 데려와 공격과 중원 지역을 강화했고 좌우 측면에는 이반 페리시치, 제드 스펜스, 데스티니 우도지(내년 합류)가 영입됐다. 백업 골키퍼 포지션에도 프레이저 포스터를 데려왔다.
새로운 센터백도 도착했다. 바로 클레망 랑글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던 그는 최근 입지가 흔들리고 있었다. 이에 왼발잡이 센터백이 필요했던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당초 요수코 그바르디올, 파우 토레스 같은 선수들과 연결됐지만 랑글레를 임대로 영입하는 것으로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10월 중순부터 들쭉날쭉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공식전 13경기 동안 5승 2무 6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강팀 혹은 순위 경쟁팀들을 상대로 모두 패했다. 그 와중에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단 두 차례로 수비가 불안하다.
이에 수비 보강 가능성이 대두됐다. 우측 윙백 자리에도 페드로 포로가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중앙 수비 포지션에는 2002년생 인카피에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지난 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인카피에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에콰도르 축구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카타르와의 개막전을 비롯해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비록 에콰도르는 네덜란드, 세네갈에 밀려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인카피에는 이미 A매치 24경기를 소화할 정도로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자원이다.
특히 인카피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왼발 센터백이다. 랑글레와 벤 데이비스를 대신해 3백 왼쪽에 배치될 수 있다. 인카피에는 2026년 여름까지 레버쿠젠과 계약되어 있다. 이 때문에 레버쿠젠은 인카피에를 영입할 때 사용한 550만 파운드(약 84억 원)의 3배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대표적인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그곳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고, 지난 2015년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아 잉글랜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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