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차세대 확장형 케이지 '엑센더' 출시

김성화 2023. 1.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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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가 차세대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이면서도 낮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엑센더(Excender)'를 출시했다.

시지바이오는 엑센더에 대해 협소한 공간 진입에 용이하도록 앞부분의 형상이 탄환 형태로 개발됐으며, 케이지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척추뼈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높이와 각도를 충분히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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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급여 인정으로 비확장형 가격으로 처방 가능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시지바이오가 차세대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이면서도 낮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엑센더(Excender)'를 출시했다.

시지바이오는 엑센더에 대해 협소한 공간 진입에 용이하도록 앞부분의 형상이 탄환 형태로 개발됐으며, 케이지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척추뼈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높이와 각도를 충분히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지바이오 '엑센더' 적용 이미지. [사진=시지바이오]

척추를 고정하는 척추 유합술은 내부 또는 외부 요인에 의해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대체 구조물인 케이지 내에 골대체재를 채워 디스크 자리에 삽입함으로써 위·아래 척추가 하나의 뼈로 유합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케이지를 삽입하기 위해서는 높이가 2~5㎜에 불과한 좁은 틈을 통해 접근해야 하며, 디스크 본래의 높이를 회복할 수 있도록 9~14㎜ 높이의 케이지를 삽입해야 한다.

엑센더는 기존 개발된 케이지가 좁은 틈으로의 진입이 어렵거나 디스크의 본래 높이와 각도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개선했다.

또 엑센더는 확장 이후 발생되는 빈 공간에 골대체재를 주입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차폐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엑센더는 척추뼈 중에서도 골밀도가 가장 높은 뼈의 테두리 부분에 닿는 면적을 최대화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뼈의 바깥쪽 대비 비교적 덜 단단한 부분인 뼈 안쪽에서 케이지가 주저 앉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엑센더는 지난 2021년 10월 확장형 케이지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엑센더는 2022년 7월 국내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돼 비확장형 케이지와 유사한 가격에 엑센더를 처방받을 수 있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의 확장형 케이지는 기존 비확장형 케이지 대비 5배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엑센더는 해외 글로벌 기업들도 판권을 요청할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가진 확장형 케이지로, 국내 환자들의 최적의 치료를 위해 해외 시장과 더불어 국내 시장에도 출시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존의 비확장형 케이지에서 확장형 케이지로 척추 임플란트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엑센더의 출시로 국내를 비롯한 해외 확장형 케이지의 시대를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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