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태어났어요" 보은군 탄생 축하광고 '눈길'

(보은=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소중한 우리 딸. 네가 우리에게 오기를 오랫동안 기다렸어. 앞으로 엄마, 아빠가 항상 네 곁에 있을게. 사랑해'

보은군 탄생 축하광고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9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배뜰공원 사거리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는 지난 4일 태어난 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광고가 게시됐다.

지난달 18일 태어난 양 모양의 출생 축하 광고도 함께 실렸다.

이들 광고에는 신생아 사진, 부모의 이름, 출생일, 축하메시지 등이 담겼다.

보은군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새 생명 탄생 축하 광고 서비스 사업'의 첫 광고다.

보은군은 이들의 광고를 군이 운영하는 '대추고을소식지'와 네이버밴드인 '대추고을소식'에도 함께 게재했다.

군 관계자는 "탄생 축하광고는 출산장려를 위해 도입했다"며 "전광판 광고를 보고 주민들도 많은 축하를 보냈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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