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업사가 주도한 보험사기…3천300만원 챙긴 일당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 공업사 사장과 직원이 외제차 차주와 짜고 고의사고를 내 검찰 수사망에 걸렸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오세문 부장검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공업사 직원 A(44)씨를 구속기소하고, 외제차 차주 B(41)씨와 공업사 사장 C(45)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B씨는 보험금 1천900만원을 챙겼고 C씨는 보험금 1천400만원을 A씨와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자동차 공업사 사장과 직원이 외제차 차주와 짜고 고의사고를 내 검찰 수사망에 걸렸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오세문 부장검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공업사 직원 A(44)씨를 구속기소하고, 외제차 차주 B(41)씨와 공업사 사장 C(45)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3월 26일 B씨 외제차가 C씨 외제차를 고의로 추돌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약 3천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보험금 1천900만원을 챙겼고 C씨는 보험금 1천400만원을 A씨와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은 B씨의 '수리 문의'로 시작됐다.
B씨가 A씨에게 차량 수리 견적을 문의하자, A씨는 '비용이 많이 나오니 수리하지 말고 사고를 내 보험금을 받아라'라고 제안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A씨의 주도로 B씨와 C씨가 짜고 고의사고를 낸 것이다.
당초 경찰로부터 B씨만 송치받은 검찰은 통화기록과 사고 영상을 분석하는 등 추가 수사를 벌여 A씨와 C씨의 범행까지 밝혀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관계자는 "이들이 치밀하게 계획해 고의 사고를 일으킨 점이 확인됐다"며 "선량한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을 초래하는 범죄를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