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종합채권 액티브 ETF 순자산액 4000억원 돌파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종합채권 ETF의 순자산액이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5일(4006억원)이다. 이후에도 ACE 종합채권 ETF로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지속되며 지난 11일에는 순자산액이 4138억원까지 증가했고, 현재도 순자산액 41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ACE 종합채권 ETF는 ‘KIS 종합채권 AA-이상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삼고 있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다. 지난 2020년 7월 15일 출시됐다. KIS 종합채권 AA-이상 총수익지수는 AA- 이상 등급을 보유한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의 국채와 국고채, 은행채, 회사채 등 우량한 국내 채권으로 구성됐다.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성향이 채권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 결과 우량채권을 담은 해당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업계 최저 수준의 총보수는 채권형 ETF 중에서도 ACE 종합채권 ETF의 투자 매력을 높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1년 9월 ACE 종합채권 ETF의 총보수를 기존 7bp(1bp=0.01%)에서 2bp로 인하한 바 있다.
채권형 ETF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낮은 총보수까지 더해지며 ACE 종합채권 ETF는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근 4개월간 AA- 이상 채권에 투자하는 ETF 중 순자산액이 200% 이상 급증한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종합채권 ETF가 유일하다.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조익환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1부 수석은 “경기 침체 우려, Fed의 매파적 성향 등이 이어지며 채권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경제지표가 기존 전망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올해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 종료가 가까워지며 비교적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종합채권 ETF의 경쟁력이 높아졌고, 종합채권 ETF는 개인투자자에게 자산배분 측면에서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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