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경원 겨냥 "금수저 출신 탐욕과 위선 참고 볼 수 없어"

안채원 기자 2023. 1. 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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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모든 것을 가진 자들이 더 탐욕을 부리고 금수저로 태어난 사람들이 거짓 품격, 위선으로 세상을 농단하는 것은 더 이상 참고 볼 수도 없다"고 맹비판했다.

홍 시장은 "2017년 5월 탄핵 대선에서 총알받이로 나갔다가 받았던 온갖 수모와 조롱,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구태들로부터 받았던 온갖 수모와 조롱, 그 모든 것을 보수정권 창출과 새 정권의 안정을 위해 그동안은 내색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일부 금수저 출신들이 또다시 위선과 내부 흔들기로 자기 입지를 구축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이들의 탐욕과 위선을 참고 볼 수가 없어서 이들과는 더 이상 같이 정치를 논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최근 내 생각을 가감 없이 내비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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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오후 설을 앞두고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생활한복을 살펴보고 있다. 2023.1.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모든 것을 가진 자들이 더 탐욕을 부리고 금수저로 태어난 사람들이 거짓 품격, 위선으로 세상을 농단하는 것은 더 이상 참고 볼 수도 없다"고 맹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불필요한 적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라는 주변의 권고도 많지만 박근혜 탄핵 이후 붕괴된 당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받았던 온갖 개인적인 수모를 그동안은 내색하지 않고 참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이 홍 시장의 '부창부수' 발언에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며 "그 발언에 대해 분명히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고 반발하자 맞대응성으로 내놓은 메시지다.

홍 시장은 "2017년 5월 탄핵 대선에서 총알받이로 나갔다가 받았던 온갖 수모와 조롱,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구태들로부터 받았던 온갖 수모와 조롱, 그 모든 것을 보수정권 창출과 새 정권의 안정을 위해 그동안은 내색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일부 금수저 출신들이 또다시 위선과 내부 흔들기로 자기 입지를 구축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이들의 탐욕과 위선을 참고 볼 수가 없어서 이들과는 더 이상 같이 정치를 논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최근 내 생각을 가감 없이 내비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이 지극히 싫다. 싫은 걸 좋은 척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그렇게 살지 못해서 힘든 정치를 하곤 있지만 그래도 나는 내 길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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