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4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쌍발통 협치로 전북특별자치도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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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와 협치 위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내려놓고 나서겠다.
정운천 의원은 "이번 재선거는 국민의힘 정운천을 선택해서 여·야 협치 강화로 진정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내느냐 아니면 군소 정당 또는 무소속 1년짜리 국회의원을 뽑아 여·야 협치의 축을 무너뜨리느냐의 선택이다"라며 "저에게는 꿈이 있다. 민주당 1당 독주가 아닌 여·야 쌍발통 협치시대를 여는 것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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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와 협치 위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내려놓고 나서겠다.
민선 8기 출범 후 국가 공모사업과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과 이뤘다
정 의원, “저는 깨끗한 정치인, 낙후된 전북발전을 위한 검증된 인물”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현직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오는 4월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심사숙고하던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전북도당위원장)이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정 의원은 1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쌍발통 협치 강화로 진정한 전북특별자치도 만들겠다”는 출마 변을 밝혔다.
‘쌍발통 정치’는 정 의원이 2010년 첫 선거 출마 당시 들고 나온 개념으로 특정 세력이 아닌 여야가 함께 경쟁하고 책임지고 함께 굴러가는 정치를 의미한다.
정 의원은 회견문을 낭독하면서 “저는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호남동행 국회의원단을 임명해 지역구 의원이 단 한명도 없는 호남지역에서 쌍발통 협치가 제대로 작동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이후 민선 8기 출범 후 전북도와 진정한 쌍발통 협치를 공식화 해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유치 등 국가 공모사업을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김관영 지사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과 135일만에 전북특별자치도를 법제화하는 기적을 만들었다”라며 “이제 호남권으로 묶여있던 굴레에서 벗어나 전북이 독자권역으로 출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하지만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너무나 초라하고 정날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그래서 이번 재선거에 전주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정 의원은 “도와 협치를 위해서는 현역의원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선거운동을 위해서는 국회의원직을 사직해야만 한다”고 밝히고 다만 시점은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유권자를 향해 ▲깨끗한 정치인 ▲낙후 전북발전을 위한 검증된 인물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전과기록 하나 없는 깨끗한 정치인이며, 헌정사상 전무후무한 7년 연속 예산결산위원으로 9조원 시대를 열었다”라며 “검증된 예산통 정운천을 뽑아 전북특별자치도가 명실공히 제구실을 할 수 있도록 추가입법에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은 “이번 재선거는 국민의힘 정운천을 선택해서 여·야 협치 강화로 진정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내느냐 아니면 군소 정당 또는 무소속 1년짜리 국회의원을 뽑아 여·야 협치의 축을 무너뜨리느냐의 선택이다”라며 “저에게는 꿈이 있다. 민주당 1당 독주가 아닌 여·야 쌍발통 협치시대를 여는 것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당 출신 김경민 전 전주시장 후보가 앞서 전주을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자원이 부족한 국민의힘 상황에서 존중할 만한 일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정운천 의원은 20대(전주을, 새누리당), 21대(비례대표) 재선 의원으로 2008년 농림식품부장관, 한나라당 최고위원, 국민의힘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전라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4월5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여당에서 정운천 의원과 김경민 전 전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의 무공천에 따라 탈당 후 무소속으로 나선 김호서 전 전북도의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진보당 강성희 예비후보, 무소속 김광종 전 서울시장 후보 등으로 압축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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