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UAE 적' 발언…박홍근 "내 편 외 적이란 인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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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내 편 외엔 모두 적이란 대통령의 인식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기는커녕 윤 대통령 자신이 외교참사를 일으키며 국익을 훼손하고 국격을 갉아먹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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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내 편 외엔 모두 적이란 대통령의 인식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기는커녕 윤 대통령 자신이 외교참사를 일으키며 국익을 훼손하고 국격을 갉아먹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이란 외무부도 지난 18일 이란 한국 대사를 초치해 대 한국 관계를 재검토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의 시정과 해명 등을 요구했다.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재정 의원도 "대통령이 순방길에 오르면 불안하다는 염려가 현실로 돌아왔다"며 "외교적 수사는 한 마디가 적으로도, 동지로도 만들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지금 대통령이 국민과 국가 안전에 잠재적 위협이 된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기로 한 것을 두고 "윤석열 검찰의 정적 제거와 야당 탄압은 거침이 없다"며 "전언이 사실이 되는, 빠져나가기 힘든 검찰 발 무한루프(에 이 대표가 빠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군사독재 시절에도 야당 대표를 이렇게 공개 망신주고 모욕한 전례는 없었다"면서 "이 대표는 검찰의 줄소환에도 자진 출석 입장을 밝혔다. 당당하게 홀로 나가겠다는 이 대표가 부당한 탄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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