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기회가 왔다!...오래 지켜본 선수, 이적 가능성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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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니콜로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주인공이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토트넘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제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웨스트햄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같은 이탈리아 국적인 지안루카 스카마카와 안젤로 오그본나가 그의 이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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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니콜로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90cm에 육박하는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지만, 발 기술이 좋고 탈압박에 능하다. 스피드도 준수하고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드리블이 간결해서 템포를 죽이진 않지만 패스나 슈팅 자체가 위협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어린 시절 여러 팀을 오갔다. 제노아 유스에서 성장한 후 피오렌티나와 엔텔라, 인터밀란까지 거쳤지만 성인 팀에서 정착하진 못했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450만 유로(약 60억 원)라는 저렴한 금액에 AS 로마로 향했고 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와 6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만 19세의 나이와는 맞지 않은 성숙한 플레이를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력을 보이며 큰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꾸준히 입지를 다졌다. 축구선수에게는 치명적인 십자인대 부상을 두 번이나 당했음에도 복귀 후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매각 불가'를 선언했고 결국 팀에 남았다. 이후 그는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출전해 8골 9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무리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활약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시즌 초반 어깨 부상을 당하고 최근엔 감기로 결장했지만,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입지는 이전과 같지 않다. 계약 만료가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 이슈는 없으며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로마 역시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겨울에 이적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가 현재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두 팀이 후보로 떠올랐다. 이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주인공이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토트넘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제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웨스트햄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같은 이탈리아 국적인 지안루카 스카마카와 안젤로 오그본나가 그의 이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로마의 입장은 확고하다.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며 4000만 유로(약 534억 원)의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 마르지오는 "아무리 적어도 3500만 유로(약 468억 원) 이하의 금액으로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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