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제품 국내 인허가 획득

김예나 2023. 1. 19.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트론바이오는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설재구 인트론바이오 DR사업부 전무는 "이 제품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진단법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양돈 검체를 사용한 임상적 성능 시험에서 ASF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적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100%의 성능을 확인했다"며 "국내와 해외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인 문의가 있어왔던 제품의 인허가를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OAH 진단법 반영 ASF 유전자 검출

인트론바이오는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SF는 아프리카 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발견된 풍토병이다. 돼지과(Suidae) 동물종만이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국내의 경우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지정됐다.

국내에서는 2019년 9월 첫 발병을 시작으로 가축전염병 중 유일하게 31개월 동안 현재까지 가축질병위기단계의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가 발령됐다. 그러나 사용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조기 종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바이러스 진단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이번에 인허가를 받은 제품(LiliF ASFV Real-time PCR)은 돼지의 전혈, 혈청 및 폐조직을 대상으로 국내 및 베트남 임상시험 기관을 통해 성능 시험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의 성능을 검증한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제품이다.

설재구 인트론바이오 DR사업부 전무는 “이 제품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진단법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양돈 검체를 사용한 임상적 성능 시험에서 ASF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적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100%의 성능을 확인했다”며 “국내와 해외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인 문의가 있어왔던 제품의 인허가를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