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비서실장인데 돈 좀 줘 봐" 영부인 사칭해 사기 행각 5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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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건희 여사의 비서실장을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사기 미수 혐의로 A씨(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B씨는 A씨가 돈을 요구하자 사기인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뒤 A씨와 약속을 잡았다.
경찰은 검찰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오늘 중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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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경찰이 김건희 여사의 비서실장을 사칭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사기 미수 혐의로 A씨(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대구지역 유지 B씨에게 접근해 자신이 김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제2부속실장이라고 사칭하고, 1500만을 주면 B씨의 자녀를 김 여사의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하겠다고 제안했다.
B씨는 A씨가 돈을 요구하자 사기인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뒤 A씨와 약속을 잡았다. 경찰은 두 사람이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A씨에게 당한 다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검찰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오늘 중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과거 대통령 부인을 보좌했던 2부속실을 설치하지 않았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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