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정진석 “이재명·김성태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 상황”

이재명 기자 2023. 1. 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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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들은 걱정한다. 명절이 지나면 소환을 앞두고 있는데 혐의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차라리 민주당 대표실을 검찰실로 옮기란 이야기가 나오지 않나. (이 대표는) 자중자애하시라"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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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사법리스크로 방탄국회 일관·민생 소홀…국민 앞에 겸손해야"
"野 경선에서 불거진 의혹…검찰에 소명해야 할 비리 줄줄이 사탕"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대전 중구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2023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3.1.1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1.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지도부가 19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2023.1.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해외 도피생활 중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3.1.17/뉴스1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사법 리스크로 인해 방탄국회로 일관하면서 민생은 소홀히 취급했다"며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당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송환된 김 전 회장을 모른다, 김 전 회장도 방콕에서 이 대표를 모른다고 한다"며 "서로 신호를 주고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쌍방울 전 비서실장은 두 사람이 굉장히 친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얘기하지 않았나. 그것도 법정 증언에서"라며 "국민들이 한 점 의혹을 갖지 않도록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들은 걱정한다. 명절이 지나면 소환을 앞두고 있는데 혐의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차라리 민주당 대표실을 검찰실로 옮기란 이야기가 나오지 않나. (이 대표는) 자중자애하시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제기한 사건이 아니고 검찰이 파헤친 사건도 아니다. 하나도 예외 없이 작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자기들끼리 싸우고 나온 것"이라며 "국민 앞에 옷깃 여미고 겸한 마음으로 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민주당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어 "자기들이 문제 제기한 걸 가지고 검찰 조작(이라고 하는데) 믿는 국민이 어디에 있는가. 민주당의 자중자애를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19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오월영령에 참배를 마친 후 묘역을 나서고 있다. 2023.1.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1.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난 뒤 검찰 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히던 중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 2022.1.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8개월의 장기 해외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다.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2023.1.17/뉴스1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8개월의 장기 해외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다.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2023.1.17/뉴스1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쌍방울 그룹의 수십 억 원 상당 달러 밀반출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쌍방울 그룹 본사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9년 쌍방울 자금 수십억 원이 달러 형태로 중국으로 넘어간 정황을 확인하고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국외재산 도피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2.10.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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