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진단제품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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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는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돼지의 전혈, 혈청 및 폐조직을 대상으로 국내와 베트남 임상시험 기관에서 성능 시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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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는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프리카 지역의 야생 멧돼지에서 발견된 풍토병이다. 급성형의 경우 치명률이 최고 100%에 이른다. 세계 무역량 증가 등으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돼지과(Suidae) 동물만 감염된다.
우리나라에선 2019년 9월 첫 발병이 확인됐다. 가축질병위기단계의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가 발령될 정도로 우려카 크지만 현재까지 사용 가능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확산 방지를 위해 바이러스 진단이 중요하다.
인트론바이오는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돼지의 전혈, 혈청 및 폐조직을 대상으로 국내와 베트남 임상시험 기관에서 성능 시험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비교적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설재구 인트론바이오 전무는 "인트론바이가 개발한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 진단 제품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의 진단법을 기반으로 설계했다"며 "양돈 검체를 사용한 임상적 성능 시험에서 임상적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100%의 검출 성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돈산업에서 워낙 중요한 질병이기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문의가 왔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방역 조치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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