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횡령 의혹’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자택 압수수색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1.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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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매경DB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조 회장의 자택을 비롯한 10여 곳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9일 조 회장 자택,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을 압수하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사자금을 개인 집수리,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횡령·배임 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 요청에 따라 조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조 회장은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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