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동시다발적 리스크 대비…공격·방어 함께"

박광범 기자 2023. 1.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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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동시다발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비해 공격과 방어를 함께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이룬 업적을 축하하는 '2022년 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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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18일 열린 '2022년 업적평가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동시다발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비해 공격과 방어를 함께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이룬 업적을 축하하는 '2022년 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HW컨벤션에서 열린 업적평가대회는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년 만의 리오프닝 행사로 열렸다.

문 사장은 격려사에서 앞으로의 복합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경영 키워드로 △생존 △원팀 스피릿(정신) △미래와 고객을 향한 꿈을 제시하며 '돌파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생존'을 위해 불요불급한 형식을 버리고, 핵심과 본질에 더욱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나'보다 '우리'라는 '원팀'의 중요성과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고, 미래와 고객을 향해 계속해서 꿈을 꾸고 준비하는 노력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문 사장은 "'전진하는 자에게 세찬 바람과 험한 파도는 벗'이라는 철학자 니체의 말을 깊이 새기며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일류 신한'과 'Only 1 생활금융 플랫폼' 달성을 향해 전진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룹 핵심가치를 주도적으로 실천하고, 계열사 간 협업으로 '원 신한' 관점의 시너지를 창출한 개인·조직에 주어지는 '신한인상'과 고객중심 경영 강화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상' 'ESG우수상' 등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시상식에 참석해 '신한인상'을 직접 시상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한카드 전 임직원은 조 회장의 신한카드를 향한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조 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시계 제로의 환경이 계속되고 있지만, 신한카드만의 회복 탄력성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카드업과 신한카드 임직원을 누구보다 잘 아는 문 사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일류 회사로 도약해 신한의 미래 금융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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