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이스피싱 전화 얼마나 받으셨나요?

정영훈 2023. 1. 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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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전화를 10만 5천 건 차단했으며, SK텔링크는 국제 스펨 전화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는 튀니지였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을 운영하는 SK텔링크는 지난해 차단한 국제 스팸 전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많은 10개 국가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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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전화를 10만 5천 건 차단했으며, SK텔링크는 국제 스펨 전화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는 튀니지였다고 밝혔습니다.

SKT "지난해 보이스피싱 전화 10만 5천 건 차단"

SK텔레콤(SKT)은 2021년 3월 서울경찰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해 서울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10만 4천990건을 차단해, 고객 7만 2천800여 명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예방한 피해 금액은 사회적 가치 측정 산식으로 환산했을 때 약 846억 원이라고 SKT 측은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AI) 스팸·스미싱 필터링으로는 문자 스팸 약 6억 5천만 건, 스미싱 문자 약 415만 건, 음성 스팸 약 56만 건을 걸러냈습니다.

"지난해 국제스팸전화 최다 발신 국가는 튀니지"

지난해 한국으로 가장 많은 국제 스팸을 보낸 국가는 북아프리카에 있는 튀니지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을 운영하는 SK텔링크는 지난해 차단한 국제 스팸 전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많은 10개 국가를 공개했습니다.

튀니지(국가번호 216)가 전체 국제 스팸의 7%를 차지하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랑스(국가번호 33), 조지아(국가번호 995), 아이슬란드(국가번호 354) 등이 각각 6%를 기록하면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국제 스팸 차단 건수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673만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링크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가중되면서 유럽 주변국들이 새로운 국제스팸 발신지로 떠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 "설 연휴 보이스피싱 스팸 주의해야"

SKT는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K텔링크도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 스팸 발생 빈도가 높은 국가들을 특별감시국으로 지정해 24시간 감시와 차단에 힘쓰고 있다"며 "고객들도 생소한 번호는 국가번호를 먼저 확인하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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