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XXX", "200석 못하면 내전"…전광훈 연일 정치 발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쓰레기 같은 XX"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또 차기 총선에서는 여당이 200석을 확보해 정치를 물갈이해야한다고도 주장하는 등 전 목사의 중앙정치 참여 의지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전 목사는 "200석이 안되면 대한민국에 내전이 일어난다. 200석을 얻으면 제2의 건국이 이루어진다"며 국민의힘 차기 총선 승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선 200석 방해하지 마라"
"장제원 XXX, 선거철에 서로 하겠다고 발광"
"200석 못하면 대한민국 내전 일어나"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쓰레기 같은 XX”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또 차기 총선에서는 여당이 200석을 확보해 정치를 물갈이해야한다고도 주장하는 등 전 목사의 중앙정치 참여 의지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또 “우리가 200석 만드는 데 절대 방해 놓지 마라”며 자신이 주도해 지지하는 차기 대표 후보자가 있음도 시사했다.
‘총선 200석론’은 다른 설교에서도 등장했다. 18일 부산에서 열린 국민대회에서 전 목사는 다시 “200석을 만들려고 할 때는 많은 고민이 있다. 모든 면에서 다 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 간첩, 간첩 비슷한놈도 감방에 넣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200석 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전 목사는 “200석이 안되면 대한민국에 내전이 일어난다. 200석을 얻으면 제2의 건국이 이루어진다”며 국민의힘 차기 총선 승리를 독려하기도 했다.
또 전 목사는 “선거철이 와서 서로 (대표) 하겠다고 개발광을 떤다”며 “이번에 싹 다 물갈이해야 한다”는 말도 남겼다.
전 목사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우익 유튜버들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당내 인사들이 이를 지지하는 등 최근 비제도권 인사들까지 가담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여권 정치 지형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부터 정치 발언을 꾸준히 하며 정당을 만들기도 했던 전 목사도 제도권 정치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관찰되고 있다. 실제로 전 목사가 ‘국민의힘 점령 운동’으로 신도들에게 정당 가입을 독려하면서 전 목사 추천으로 책임당원이 된 이들이 지난 1년 동안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당대회 표심 변수로도 주목받고 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 부모님 용돈 얼마 드려야 하나"···10명 중 3명 이상 '30만원'
- 나경원, 홍준표 '부창부수' 발언에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 유감"
- 유명 가수, KTX서 '턱스크' 난동…"붉은 점퍼 입었다" 누구?
- 신혼부부 엽총으로 죽인 살인범…사형폐지 외치다[그해 오늘]
- 韓 성형수술 받으려다 자국민 사망하자 中 여론 악화
- [단독]"자잿값 등 너무 올라"…동부건설, 방배신성재건축 중단
- 추신수 "1400억 초대형 계약 후 1200평 저택 장만"
- 박지원 "해박한 DJ도 써가지고 읽었는데, 尹 공부 안한 것"
- "비용절감 한다더니"…하루 2억원씩 받은 디즈니 임원 논란
- "유치원 일 얘기하면 지옥 가"…인천 숲놀이시설 아동학대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