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강원 횡성 등 14개 지역 ‘맞춤형 문화지원’ 나선다

김미경 2023. 1. 19.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횡성을 비롯해 경북 군위, 전북 무주, 충남 논산 등 14개 기초자치단체가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 지역은 강원 횡성, 경북 군위, 경북 영양, 전남 강진, 전남 고흥, 전북 장수, 전북 무주, 충남 논산 등 활력 촉진 맞춤 지원 8개 지자체를 비롯해 강원 삼척, 경남 산청, 경북 청도, 전남 곡성, 전남 화순, 충북 옥천 등 6개 지역이 문화공연 지원 대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문화 지원으로 지역 활력 불어넣는다”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 대상 선정
박보균 “지방화 시대 가장 중요 요소는 문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강원 횡성을 비롯해 경북 군위, 전북 무주, 충남 논산 등 14개 기초자치단체가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로 지역 활력을 촉진하고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에 강원 횡성 등 14개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이 대상이다.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문화 인력 양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고 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지역문화진흥법’ 제9조는 문화 환경 취약지역에 대한 우선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자료=문체부 제공
선정 지역은 강원 횡성, 경북 군위, 경북 영양, 전남 강진, 전남 고흥, 전북 장수, 전북 무주, 충남 논산 등 활력 촉진 맞춤 지원 8개 지자체를 비롯해 강원 삼척, 경남 산청, 경북 청도, 전남 곡성, 전남 화순, 충북 옥천 등 6개 지역이 문화공연 지원 대상이다.

박보균 장관은 “지방소멸을 차단하고 지방화 시대를 이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문화“라며 “지방에서도 최고의 고품격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는 1월 12일까지 총 6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주민 참여도, 지속 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한 결과, 최종 14개 지역을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은 2월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각 지역 환경에 맞는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한 후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활력 촉진 맞춤 지원에 선정된 지역에서는 연중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지역 매력을 살린 공연 등을 개최하고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내 유휴공간 등을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사업을 수행한 지역 중 우수한 성과를 낸 해남군, 함양군, 영덕군 3곳을 올해도 지속 지원해 사업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해남군의 경우 군 내 43개 마을별 특색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우리 마을 花(화)페스타’를 개최했다. 함양군은 주민 배우를 선정해 자체 마당극을 제작·공연했고, 영덕군은 전통시장인 만세시장의 유휴공간을 활용·지원해 외지에서 청년 예술가 등 생활 인구를 유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종률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공모에 지원한 대다수 지역이 저출산·초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등 위기를 겪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와 고품격 공연으로 주민들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