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전격 사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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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9일 "다음 달에 사임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로이터·AFP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여당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이제 내게 시간이 왔다"며 "탱크에는 추가 4년을 위한 충분한 양이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휴회 기간 노동당 연례 코커스 행사에서 아던 총리는 휴식기를 갖길 희망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던 총리는 "우리가 다음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믿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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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9일 "다음 달에 사임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로이터·AFP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여당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이제 내게 시간이 왔다"며 "탱크에는 추가 4년을 위한 충분한 양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아던 총리는 2017년 노동당 주도의 중도좌파 승리를 이끌며 연립정부 총리로 취임했다. 뉴질랜드 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란 타이틀로 높은 인기를 구가, 국민당에 1년간 내줬던 정권을 탈환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노동당과 아던 총리 지지율 모두 하락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지난달 휴회 기간 노동당 연례 코커스 행사에서 아던 총리는 휴식기를 갖길 희망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던 총리는 "우리가 다음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믿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오는 10월 14일 다음 총선을 치른다. 집권 노동당은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를 개편하는 셈이 된다.
다만 아던 총리는 총리직을 사퇴해도 선거인단 의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나는 할 만큼 했다"며 "특권적 직업은 큰 책임을 요구하고, 여기엔 자신이 적합한지 아닌지를 알아야 할 책임도 따른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사임은 2월 7일부로 효력을 발휘할 것" 이라며 "당원협의회가 1월 22일 새 지도자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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