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의 한글 표기에 '알'도 인정…'아르'와 병행 표기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1. 19.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문자 'R/r'의 한글 표기가 이제 '알'도 인정된다.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기존의 '아르'와 함께 '알'도 인정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다만 이번 변경안은 영문자 'R/r'를 한글로 옮겨 적는 방법에 대한 것이므로 '아르바이트(Arbeit)'나 '아르곤(argon)'과 같은 말까지 '알바이트(×)'나 '알곤(×)'으로 쓸 수 있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 변경 표기 사례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영문자 'R/r'의 한글 표기가 이제 '알'도 인정된다.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기존의 '아르'와 함께 '알'도 인정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2월20일에 열린 국어심의회 심의에서 '브이알', '에이알에스'처럼 '알'로 적고 읽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판단을 수용한 것이다.

국어원은 지금까지 '브이아르'(VR), '에이아르에스'(ARS)와 같이 '아르'로 적고 읽는 것만 인정해 왔다.

다만 이번 변경안은 영문자 'R/r'를 한글로 옮겨 적는 방법에 대한 것이므로 '아르바이트(Arbeit)'나 '아르곤(argon)'과 같은 말까지 '알바이트(×)'나 '알곤(×)'으로 쓸 수 있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언어현실을 반영하고 국민 언어생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어심의회는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어기본법에 따라 설치된 법정위원회이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