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ESG 경영 확대…“주주가치 제고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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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로 추진 전략을 수립한 가운데 주요 과제들도 구체화해 시행 중이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1년 9월 ESG 비전과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하면서 ESG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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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저감·제품 친환경 전환
이사회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선도
금호석유화학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로 추진 전략을 수립한 가운데 주요 과제들도 구체화해 시행 중이다.
19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저감을 추진한다. 배출량 증가량보다 감축량이 많아지는 2035년을 탄소중립 성장 원년으로 삼아 2050년에는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한다는 게 환경 부문 목표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1년 9월 ESG 비전과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하면서 ESG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후 ESG 경영활동 핵심 주체인 ESG 위원회 주도로 ‘탄소중립 성장안’을 마련했다.
전략 제품의 친환경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천연 소재로 하는 합성고무 NB라텍스 연구와 생분해성 NB라텍스 개발이 대표적이다. NB라텍스는 의료용 니트릴 장갑 원료로 쓰인다. 자원 선순환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기업의 안전 환경 관련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안전환경 전담 조직은 팀에서 실(室)로 격상시켰다. 자체 브랜드를 활용해 장애인 복지시설 창호지원 사업, 시각장애인 보행 편의 개선 사업,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보장구 제작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지배구조에 있어서는 전문경영인 중심에서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추세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1년 5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등을 새로 출범시키고 대부분의 위원회를 100% 사외이사로만 구성했다.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금호석유화학은 현금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했다. 특히 2021년 회계기준 이익 배당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이후에는 15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단행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국제연합(UN) 산하의 UNGC에 가입했다. UNGC는 인권, 반부패, 환경 등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규명하는 국제 협약이다. UNGC 가입 시 매년 10대 원칙과 지속가능개발목표(SGDs) 준수 활동을 평가하는 ‘이행 보고서’(COP)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성과를 대외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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