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생 진단평가 '충격'...학부모 후속 정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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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교육감 취임 이후 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2022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자 도교육청의 후속 지원 정책에 도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충격적인 결과에 도내 학부모 사이에서 민병희 전 교육감의 '행복한 학교' 정책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크게 떨어진 원인이라는 반응이 나왔고 신경호 교육감이 추진하는 진단평가 이후 맞춤형 지원 정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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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프로그램 사전 신청 쇄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신경호 강원교육감 취임 이후 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2022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자 도교육청의 후속 지원 정책에 도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3만여명을 대상으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수록 학습 결손이 누적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학교급별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중 수학 성취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고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 10명 중 5명은 수학, 10명 중 3명은 국어와 영어의 성취를 절반도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충격적인 결과에 도내 학부모 사이에서 민병희 전 교육감의 '행복한 학교' 정책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크게 떨어진 원인이라는 반응이 나왔고 신경호 교육감이 추진하는 진단평가 이후 맞춤형 지원 정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후속 정책은 △학부모 전화 상담 △수학, 영어 보조교재 지원 △2023 기초학력 프로그램 연계 지원 △평가 결과에서 안내된 내용 학습을 위한 영상 지원 등이다.
그 중 도교육청이 자체 제작해 보급하는 수학, 영어 보조교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수학 기초교재(6종) 3215권, 영어 기초교재(3종) 2503권, 수학과 영어 전환기 교재(4종) 3583권 등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두 9301권의 교재를 신청했다.
또 기초학력 프로그램 사전 신청에는 △EBS 연계 멘토링 프로그램 260명 △기초학력 진단검사 및 정서·심리 진단검사 142명 △맞춤형 선택집중 교과 특별보충 프로그램 246명이 참여했다.
보조교재를 신청한 한 학부모는 "이번 평가를 통해 자녀의 학습에 대한 현재 상황을 알 수 있었다"라며 “겨울방학 동안 상급 학년 선행학습 보다 영상과 교재를 통해 이전 학년의 부족한 영역에 대한 보충을 우선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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