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렬 울산시교육감 후보, 범시민 진보후보 단일화 촉구

구미현 기자 2023. 1. 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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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구광렬 예비후보가 범시민 진보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 예비후보는 1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옥희 교육감의 뜻을 잇기 위해서는 진보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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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산시민 대상 지지율 조사 방식 제안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범시민 진보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01.19.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구광렬 예비후보가 범시민 진보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 예비후보는 1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옥희 교육감의 뜻을 잇기 위해서는 진보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다"라며 "교육정책의 연속성 보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데 노옥희 교육감의 별세로 인한 교육행정의 공백은 그 연속성에 빨간불을 켜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그 공백을 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구 예비후보는 “만약 노선을 달리하는 교육감이 당선될 경우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노 교육감의 정책들이 혼선을 빚을 게 자명하다”며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선 차기 교육감은 반드시 노 교육감의 뜻을 계승, 발전시킬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단일화 방식으로는 울산시민을 상대로 지지율 조사를 제안했다.

그는 “시민 지지율 조사가 단일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라며 “2018년 교육감선거 당시 일부 캠프에서 제안했던 소위 특정단체 구성원들만을 상대로 하는 지지율 조사는 절대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방법은 극히 상식적인 차원에서 이뤄져야할 것”이라며 “단일화 실패의 주 원인은 각자 유리한 방법을 고집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구 예비후보는 또 ▲중요 공약 공동 발표 ▲불법선거퇴치 공동캠페인 등을 제안했다.

그는 “후보 개인의 당선보다는 울산교육을 위하는 오로지 진보후보의 당선을 위한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임해야할 것”이라며 “중요한 공약은 공동 공약으로 내걸어, 그 어떤 후보가 당선되어도 실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경쟁, 선의의 경쟁으로 소위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를 위해선 후보 간 상호비방은 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그는 “단일화가 이뤄진 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승복하고, 단일화 후보의 승리를 위해 혼신을 다 하자”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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